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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듀오
사진 애플(Apple) 제공대표 사진

아이폰이 책처럼 펼쳐진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10월 23일 한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뉴스핌은 2017년 아이폰X가 물리 홈버튼을 없앤 뒤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라고 짚었다.

국내 출고가는 329만 원부터다. 출시일 서울 명동 애플스토어 앞에는 전날 오후부터 줄이 섰고, 미국에서는 온라인 주문 평균 배송 지연이 92일에 이른다는 집계(데이터업체 나비)가 나왔다. 가격이 높아도 첫 반응은 뜨거웠다는 얘기다.

접으면 5.4인치, 펼치면 7.6인치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북타입이다. 접었을 때 외부 화면은 13.6cm(5.4인치), 펼치면 내부 화면이 19.3cm(7.6인치)다. 애플은 내부 화면이 아이폰 18 프로 맥스보다 50% 크다고 소개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 때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내부 화면에는 반사를 줄이는 나노텍스처 마감을 입혔다.

몸집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뉴스1에 따르면 두께는 펼쳤을 때 5.2mm, 접었을 때 11.3mm이고 무게는 254g이다. 지디넷코리아가 갤럭시 Z 폴드8(201g)과 비교한 대로 53g 더 무겁다. 후면에는 48MP 메인과 48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달았고, 얇은 두께 때문에 망원 카메라는 넣지 않았다. 얼굴 인식 대신 측면 Touch ID를 쓰고, 실물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아이폰 듀오를 양손으로 펼쳐 든 모습. 내부 화면 전체에 홈 화면이 가득 찬다.
사진 Apple 제공아이폰 듀오를 양손으로 펼쳐 든 모습. 내부 화면 전체에 홈 화면이 가득 찬다.

펼친 화면을 쓰는 법

애플이 앞세우는 건 '각도'다. 펼친 화면에서는 두 앱을 나란히 띄우는 Split View로 사진 앱에서 고른 사진을 메일 앱으로 바로 끌어다 놓을 수 있다. 반쯤 접어 책상에 세우면 스탠바이 모드의 시계나 위젯 화면이 되고, 거치대 없이 손을 쓰지 않고 FaceTime 통화도 할 수 있다.

반쯤 접어 세워 놓고 시계 화면으로 쓰는 스탠바이 활용 장면.
사진 Apple 제공반쯤 접어 세워 놓고 시계 화면으로 쓰는 스탠바이 활용 장면.

접힌 구조를 이용한 카메라 기능도 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찍히는 사람이 자세를 확인하는 'Duo Preview', 아이들의 시선을 렌즈로 끄는 '아이 시선', 곁에 있는 사람을 외부 화면으로 통화에 참여시키는 'Duo FaceTime'이 대표적이다. 애플 공식 수치로 동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가로로 눕혀 영상 편집 화면을 띄운 모습. 펼친 화면 덕분에 한 손으로 작업 창을 나눠 쓴다.
사진 Apple 제공가로로 눕혀 영상 편집 화면을 띄운 모습. 펼친 화면 덕분에 한 손으로 작업 창을 나눠 쓴다.

칩은 아이폰 18 프로와 같은 A20 Pro이고, 열을 식히는 베이퍼 챔버를 더했다. 애플 펜슬은 연내 안쪽과 바깥 화면 모두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Siri AI는 영어로 먼저 나오고 한국어는 연내 지원 예정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첫날 명동 매장 구매자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를 따로 들고 다니던 습관을 하나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기대했다(지디넷코리아).

329만 원, 어떻게 봐야 할까

용량별 국내 출고가는 256GB 329만 원, 512GB 359만 원, 1TB 419만 원, 2TB 509만 원이다. 미국 가격은 1,999달러부터 3,199달러까지다. SBS Biz는 환율을 적용하면 국내가가 용량에 따라 61만 원에서 최대 80만 원가량 비싸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가격은 주별 판매세가 빠져 있고 국내 가격에는 부가세 10%가 들어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256GB의 갤럭시 Z 폴드8(227만 8,100원)과는 101만 1,900원 차이다.

폴더블 시장의 판이 바뀔까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팔아 왔지만 시장은 오랫동안 틈새에 머물렀다. 이데일리는 폴더블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2%에 그쳤다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 출하량 점유율을 삼성 38%, 애플 25%, 화웨이 22%로 전망했고, IDC는 애플이 2027년 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 폰의 OLED 패널을 3년간 단독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살 때 알아둘 점

공급이 빠듯하다. 뉴스1에 따르면 국내 출시일 애플스토어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현장 구매가 제한됐고, 이데일리는 사전예약 직후 가장 빠른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밀렸다고 전했다. 색상은 나이트 스카이와 스타 화이트 두 가지다. 무게와 eSIM 전용이라는 점은 구매 전에 짚어야 하고, 사야 한다면 apple.com이나 이동통신사·파트너사 매장의 재고 상황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다.

한 가지 더아이폰 듀오의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뉴스핌에 따르면 애플은 접히는 화면의 위아래에 강화유리를 대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게 하는 전용 접착제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뉴신상 지수 독자 반응을 모으는 중이다(독자 0명 · 30명부터 공개). 계산 방법

이 신상이 실린 곳10월 넷째 주 신상 277개10월 테크·가전 신상 97개애플 신상 5개

데이터랩에서 테크·가전 신상 흐름 보기정정 없음사실과 다르면 알려 주세요

출처 9건이 기사의 숫자·날짜는 아래 자료와 대조했다

  1. Apple 한국 아이폰 듀오 페이지apple.com
  2. SBS Biz (2026.09.11)biz.sbs.co.kr
  3. 뉴스핌 (2026.09.10)newspim.com
  4. 뉴스핌 (2026.09.14)newspim.com
  5. 뉴스1 (2026.10.23)news1.kr
  6. 지디넷코리아 (2026.10.23)zdnet.co.kr
  7. 강원도민일보·연합뉴스 (2026.10.24)kado.net
  8. 아시아투데이 (2026.10.19)asiatoday.co.kr
  9. 이데일리 (2026.10.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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